공지사항
대표후기
[김지훈/화학공학과] 학기 중에 있는 강연은 매번 시간을 내기 어려워, 강연을 나가는 때는 고등학교 시험이 끝난 7월이나 12월말이었다. 학기가 끝나는 이 시기만 되면 잔생각들이 머리를 떠돌곤 하는데, 그 중엔 과거에 이랬다면 어땠을까에 대한 if문들도 있다. 위메이저 활동은 이러한 if문 중 하나인 '그 때 다른 전공을 택했다면'을 타인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 대학 전공이라는 것은 인생의 틀을 짜는 첫번째 선택과정이다. 이번 개포고 강연도 학생들의 선택에 조금 더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나갔다. 많은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것을 보며 수많은 강연자들의 경험이 학생들의 선택과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느꼈다. 또한 개포고 강연을 통해 강연자인 나 역시 전공 경험들을 재구축하고 정리하며 스스로를 리프레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행동들이 모여 더욱 좋은 움직임이 지속되길 바라며 강연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