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저는 '후회' 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교육에 대한 비용과 노력은 점점 커져가고, 중•고등학생들은 공부하는 시간으로 하루의 반 이상을 보내며,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한 채 책상 앞에 앉아 6년이라는 시간을 견디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노력에 뚜렷한 목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는 물론이고,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도 목표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좋은 대학교’, ‘이름 있는 대학교’입니다. 좋은 대학교가 본인의 진로와는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 학생들은 오늘도 목적 없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맹목적인 공부와 대학 진학의 결과는 ‘후회’입니다. 전공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좋은 대학’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학생들에게 대학에 입학하여 느끼는 하고 싶은 공부와 하고 있는 공부 사이에서 괴리감은 결국 진로 선택의 ‘후회’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자신의 전공에 대해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후회하는 이유로는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적성과 맞지 않아서’, ‘성적에 맞춰 지원해서’ 등 많은 학생들이 충분한 이해와 고민 없이 자신의 전공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메이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합니다.

뒤늦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공부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이 전과를 하거나 복수전공, 부전공, 나아가서는 재수/편입 등의 방법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기도 하지만 이는 추가적인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매년 전국적으로 약 14만명이 전과를 시도하고, 대학교 편입 시도를 위해 드는 비용이 약 500억원에 달하는 등 대학 진학 후, 진로 재탐색을 위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메이저는 이렇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