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대표후기
[김태경/식품영양학과] 봉사를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간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자는 자신의 것을 주는 사람이기에 무의식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느끼며 피봉사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기에 무조건적으로 감사함을 느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봉사를 하면 할수록 과거의 그 생각은 잘못되었구나 라는 것을 깊이 느낍니다. 나는 전공 정보, 입시 정보를 주러 가는 사람이지만 학생들의 집중하는 눈빛과 마음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고마운 마음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원해서 나의 강의를 선택한 학생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강연에서 항상 학생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집중하는 학생의 수가 아닌 그 학생들에게 내가 얼마나 나의 것을 최선을 다해 전달해주었는가가 그날의 강연 후 보람과 비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배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좋은 강연자리 마련해주시는 운영진 분들, 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횟수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