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희/국사학과] 이화외고에서는 두 시간동안 로테이션 없이 전공강연 및 멘토링, 그리고 계열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강연이 이루어졌습니다. 두 시간이라는 긴 강연을 처음 접해보았기 때문에 당황스러웠으나 그만큼 각 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의 관심도와 선호도가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계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그것은 강연자로 하여금 더욱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이전 시간에 음악회를 해서 다소 산만하고 들뜬 분위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고 다양한 질문을 해서 보다 상호 간의 대화가 많이 오고 간 강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