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심리학과] 서울 세종고에서의 강연은 첫 번째 강연인 만큼 저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2번 50분이나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에 강연 전에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준비한 만큼 할 수 있을지, 실수하지 않을지 등등. 그런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지나가고 시간도 거의 알맞게 맞춰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편하게 강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가 잘 모르는 범죄심리학 분야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다음 번 강연에는 그 부분을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전반적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이 날 만났던 세종고 학생들 모두 너무나 반가웠고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