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대표후기
[이강주/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5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첫' 강연을 수원의 수성고등학교에서 하게되었는데 처음 강연을 앞두고는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성고 아이들이 착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서도 막상 '남고=짓궂다' 라는 인식과 함께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나의 발표실력때문에 강연 당일날 교실에 들어가서도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큰 걱정과는 달리 정말 수성고 아이들이 착하다는 얘기는 나의 경험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동영상 소리가 나오지 않아 당황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조용히 기다려 준 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강연 중간에 퀴즈 시간을 가졌었는데, 아이들이 손을 들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과 달리 많은 아이들이 참여를 하겠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서 강연을 이끄는 저 또한 재밌게 강연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동받은 건, 수업이 끝나고나서 한 학생이 저에게 다가와 손을 펴보라 하면서 수줍게 내민 abc초콜릿이였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아직까지도 책상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는...ㅎㅎ 아무래도 처음 강연이고 강연시간을 되새겨 보았을 때 부족한 부분들이 남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강연이였지만 또 다르게는 더욱 의미가 깊었던 강연이였습니다. 이 위메이저라는 기회를 통해 중, 고등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제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아직 남은 강연들을 통해서는 더 좋은 정보전달을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