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고은/국어국문학과] 날씨가 많이 더워진 요즘, 여느 때처럼 긴장과 설렘을 안고 대원여고에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시간도 점심을 먹은 직후여서 많이 졸리고 힘들었을텐데도 학생들이 차분히 그리고 열심히 들어주어서 저 역시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이미 자신의 진로나 대학 전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해오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국어국문학과 전공인데 작가가 되고싶다는 학생들이 꽤 많아서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오는 모습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굴하지않고 더 뜨겁게, 열심히 강연해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과 인솔자님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