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사이버국방학과] 3학년 한반에 들어가서 30분씩 3번, 즉 한시간 반동안 강연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처음에 담임선생님께서 제가 들어오자마자 인사도 없이 나가셔서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집중을 시키고 자기소개를 하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원서를 쓰는 기간이며 전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인 것은 아니라 집중력이 크진 않았습니다. 중학생이라 아직 진로에 대한 뚜렷한 생각이나 흥미가 없는 것을 고려하여 저의 전공 정보보호학과에서 아이들이 관심을 끌만한 '해킹'에 대하여 1시간을 할애하여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해킹이란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해커의 종류,해킹을 배우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해주니 신기해했습니다. 다행히 신기해하는 학생들도 있고 특별히 큰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몇 있어 무리 없이 진로강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생은 처음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만난 학생들은 3학년이라 그런지 그래도 꽤나 말을 잘듣고 집중도 해줬던 것 같습니다.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