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신문방송학과] 10월 23일 시험이 끝난 바로 다음날 수원에 위치한 수성고등학교까지 가는 길은 괜히 더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강연이 끝난 후엔 오히려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 정도로 좋은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강연은 45분씩 2회, 1학년과 2학년으로 나눠서 진행 되었고, 강연 시작 전 대기실에서부터 강연이 끝난 후까지 학교 측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강연에 임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강연자 분들께서도 느끼셨겠지만, 수성고등학교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들의 태도였습니다. 열심히 듣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현재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혹은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지 등, 구체적이고 좋은 질문들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 공부만 하고 있을 줄 알았던 학생들이 다방면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저 역시도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여러모로 신경 써주신 학교측과, 강연을 열심히 들어준 학생 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