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민/상담학과] 안녕하세요 위메이저 13기 연수민입니다. 저는 이번에 목동고등학교로 강연을 갔다왔습니다. 봄이라 그런지 날씨도 좋고 해서 더욱 기분좋은 강연이였던 것 같습니다. 여중이랑 붙어 있길래 '여학생 비중이 많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목동고는 여고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상담학과에 대한 소개를 준비했습니다. 제 전공이 국어국문이지만 늦게 복수전공으로 시작한 상담학과가 오히려 제겐 참 잘 맞았었기 때문입니다. 한 10명 정도가 소개를 들으러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자리에 다 앉고 뒤에 서서 들을정도로 많은 인원이 왔었습니다. 확실히 상담학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을 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인원에 당황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위메이저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뒤에 들어올 때 정신이 흐트러져서 흐름을 놓쳐버려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게 아직까지는 어떤 상황이든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 센스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아이들 덕에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강연이 모두 끝나고 멘토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멘토링을 하는 시간에는 더욱 즐거웠습니다. 강연은 정보 전달이 중심이라면, 멘토링은 아이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고, 실제로 궁금한 점들을 알 수 있어 정말 깨달음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놀토인데도 전공 소개를 듣고 싶어서 학교에 왔고, 다시 학원에 가봐야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더욱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차올랐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서,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서 정말 보람찼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강연 많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