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현/글로벌리더학부] 안녕하세요, 글로벌리더학부 신수현입니다. 개포고등학교 강연 날은 장마철이라 날씨도 꿉꿉하고 유난히 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봉사자분들이 다양한 전공에 대한 유익한 강연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점심 직후의 시간에 50분간의 긴 강연이었던지라 학생들이 잘 집중하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개포고등학교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제 얘기를 흥미롭게 들어주어서 정말 고마웠었습니다.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서 듣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욱 집중하고, 관심 있게 강연을 듣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덕분에 강연을 하는 저도 더 즐겁고, 열의 있게 제 전공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굉장히 마음이 뿌듯했었습니다. 제 강연뿐만 아니라 다른 봉사자 분들의 훌륭한 강연들을 통해 개포고등학교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진로에 대해 보다 깊게 고민해보게 되고, 나아가 실제로 그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운 날 함께했던 모든 위메이저 봉사자 분들과 특히 고생해주신 인솔자 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현진/심리학과] 서울 세종고에서의 강연은 첫 번째 강연인 만큼 저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2번 50분이나 사람들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한다는 생각에 강연 전에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준비한 만큼 할 수 있을지, 실수하지 않을지 등등. 그런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지나가고 시간도 거의 알맞게 맞춰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편하게 강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가 잘 모르는 범죄심리학 분야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다음 번 강연에는 그 부분을 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전반적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이 날 만났던 세종고 학생들 모두 너무나 반가웠고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손지우/심리학과]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손지우입니다! 강일여고 학생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진행된 ‘강일매화 고교-대학 연계 자기주도학습 캠프 및 전공 탐색 프로그램’에 위메이저가 다녀왔습니다. 위메이저뿐만 아니라, 숙명여자대학교 그룹, 강일여고 졸업생, 총 3개의 그룹이 모여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강연을 해주었습니다. 우선,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목들을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관한 위메이저 봉사자들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신 공부가 막막했던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궁금해하는 자소서 작성법, 실전 면접법, 학생부 특강 등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내용도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멘토링 교과 배틀’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세 그룹에서 3명 혹은 4명의 대표가 나와서 자신의 고교생활을 이야기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로 수시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축하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서 학생들이 스스로 의미부여하며 조언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5명의 강일여고 학생과 3명의 대학생 멘토가 한 조를 이루어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멘토링 교과 배틀 이후에 1:1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봉사자들은 모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고민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이렇게 새벽 2시, 3시까지 첫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날, 조별 그룹 멘토링을 추가로 진행하고 2개의 특강과 함께 기나긴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일여고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대학생 멘토들과 고민을 나누고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특강과 함께 멘토링이 진행되었는데, 이번 1박 2일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화된 고민으로 발전해나간다면 저희 봉사자들은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위메이저 사무국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동시에 대학생 봉사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김수진/언론정보학과] 올림픽공원 역에서 내려 창덕여고까지 가는 길이 조금 멀었지만 하교하는 학생들이 오는 방향으로 가보니 자연 속에 둘러싸여 있는 학교가 보였다 이곳으로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은 평화로울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지고 강연을 진행하였다. 2학년12반 문과로 앞서 국사학과를 진행하고 두번째로 하는것이라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을 거 같아 악동뮤지션의 '사람들이 움직이는게'라는 뮤비를 먼저 보여주고 시작하였다. 악동뮤지션에 밝은 에너지와 함께 가사가 친구들이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강의 나갔던 것 중에서 제일 긴 시간인 50분을 받았지만 친구들과 많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강의를 진행하여서 그런가 시간이 금방가는 느낌이 들었다 짧게 전공강연만 하는것이 아니라 대학생활 고민들을 함께 나누니 긴 시간이 강의하기는 더 좋았던 것 같다. 창덕여고 친구들이 주의깊게 들어주고 같이 소통해주어서 고맙다

[손지우/심리학과]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손지우입니다! 명덕외고에서 4주차에 진행된 강연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의 강연을 들으러 학생들이 직접 움직이는 형식이었습니다. 즉,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강연자를 선택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들으러 온 학생도 없었고, 모두 저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해 주었습니다. 강의시간은 총 50분으로 다소 긴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웠고, 비록 나이 차이는 얼마 나지 않지만, 대학교라는 사회에 먼저 진출한 선배로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알찬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때 위메이저에서 전공 강연을 와주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현장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위메이저 봉사자들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학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학술적 기호에 맞는 학과에 진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초롱초롱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저 역시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위메이저 봉사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