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현/응용통계학과] 7월의 장마철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먼 길을 가는 장거리 강연이었지만, 다행히 날씨는 좋았습니다. 오히려 걱정과는 달리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이었지요, 담당 선생님께서 는 이 무더운 여름과는 대비되는 시원한 미소로 저희를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땀을 흘리며 강연을 하러 들어간 후, 각 반에 임명되어있는 정보부장 학생의 도움으로 컴퓨터 설치하는 데 문제사항이 없었고, 전반적인 기자재 설치도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아침부터 먼 길 오느라 지쳐있었지만,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대답을 들으며, 강연을 진행하니, “힘들다”, “피곤하다”라는 생각이 다 사라졌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학교 측에서 제공해주는 급식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기분 좋게 버스를 탑승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무덥고 뜨거운 날이었지만,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흐뭇한 강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