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호/글로벌리더학부] 휘경여고에서 하는 전공 강연은 올해에 처음으로 하는 강연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연가기 전날에 상당히 긴장된 상태로 미리 준비했던 ppt를 검토하면서 강연에서 할 말을 연습해보서 일찍 잤습니다. 일찍 자고, 또 일찍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있는 운동 레슨이 오래 걸려서 결국 강연시작시간이 되어서야 교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안 좋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강연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작넌에 했왔던 감이 살아나서, 편한 마음으로 강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준비한 대본에 얽매이지 않고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나 행동들을 하면서 최대한 즐거운 강연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강연 내내 졸고 있는 학생이 있어서 신경쓰였고, 그 학생들을 깨울만큼 즐거운 강의를 하지는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반년만에 하는 거 치고는 나름 괜찮았던 거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자들을?인솔해주신 매니저님, 그리고 열정적으로 강연에 임해주신 다른 강연자님들도 정말?훌륭하고 멋진 분들이십니다. 이번 강연은 앞으로 더 좋은 강연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