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아/사회학과] 7월 11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철원여고로 향했습니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해서 이른 아침에 만났지만 우등버스를 마련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비즈니스석인 줄 알았어요. 아침까지 든든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철원여고에서는 50분씩 총 두번의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첫 강연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정말 좋아서 힘을 얻었습니다! 서투른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빛내며 집중해주고, 질문에 활기차게 답해준 철원여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귀엽고 톡톡 튀는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저에게도, 학생들에게도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밝은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미래, 공부, 입시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고민의 깊이에 비해 저의 부족함이 커서 충분한 답변을 해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학생들과의 강연이 끝난 후, 저희 봉사자들은 급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무사귀환했습니다. 강연을 한지 1주일이 지난 지금도 따뜻하게 맞아주신 학교 선생님과 철원여고 학생들이 생각나네요. 정말 멀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기억이 되었습니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네요..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