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인/영어영분학부] 저를 바라보던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들이 눈에 띄어 유난히 기억에 남던 강연이었습니다. 제 뛰어나지 않은 강연 실력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잘 들어주던 학생들과 열정을 갖고 이것저것 질문하는 학생들이 참 예쁘고 기특했습니다. 입시를 치른지는 조금 되었지만 하나라도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성심성의껏 답변해주려고 애썼고, 학생들은 저의 그런 진심을 알아주는 듯 시종일관 미소로 저에게 화답하였습니다. ‘참 성품이 예쁘고 바른 학생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그날 저와 학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 들어주던 학생들이 모두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 마련해주신 수원여고 선생님들과 학생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