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원/화학과] Wemajor로서 활동한 두번째 강연이었다. 처음 강연때는 정말 긴장한 상태로 했는데, 두번째 강연은 처음과 달리 중학교 학생들이라 그런지, 그리고 한번 했기에 적응해서 그런지 더 편하게 강연할 수 있었다. 중학교때의 나는 어떤 생각을 가졌는가 생각해 보았었다. 그때는 정말 아무런 생각도, 목적도 없던 때라 내가 하는 강연이 중학교 친구들에게 와닿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했던 것 같다. 화학과에 대해 완전한걸 다 알려주지는 못했더라도, 화학이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과 대학생활은 어떤것인가 알려주고 그걸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좋은 강연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연을 하면서 "대학에 오면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걸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라는 말을 했는데 이런 말들속에 나의 주관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나 고민했고, 더 좋은 강연을 위해 스스로를 피드백하며 더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