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문헌정보학과] 1호선 신이문역에서부터 학교를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았지만, 이후의 모든 과정이 좋았던 석관중 강연이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는 건물의 넓은 회의실을 대기실로 썼는데, 물이나 간식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강연 진행에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강연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학생들이 직접 학과를 선택하지 않고 랜덤하게 학과 설명을 듣는 경우엔 학생들의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석관중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학과를 찾아다니도록 구성해주셔서 강연을 하기 아주 수월했습니다. 이런 점들에서 이번 석관중 강연은 강연봉사자 입장에서 물심양면으로 든든한 지원을 받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눈을 빛내며 문헌정보학이라는 생소한 전공 소개를 듣고 질문까지 해주던 학생들, 다방면으로 신경을 많이 써 준 선생님들 모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