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황/스페인 중남미학과] 외국어고등학교라는 타이틀 때문에 조금 더 학생들이 모를만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준비하였습니다. "비대면이라서 잘 전달이 안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컸었는데, 학교 선생님께서 강연자를 위해 잘 준비 해 주시는 덕분에 소통에 문제없이 잘 진행하였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진취적인 생각이 담긴 질문과 너도나도 질문하려고 하는 태도 때문에 매우 뜻깊은 강연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떻게 1시간2~30분 강연을 하였는지 다녀오고 난 후 생각을 해보니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앞서말한 '진취적인 생각'덕분인거 같습니다. 강연을 열심히 들어준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어 전공자인 본인도 이전의'나'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박진현 / 사학과 ] 위메이저 활동을 하며 여러 지역의 학교에 방문하여 강연을 진행해봤지만, 온라인 비대면 강연은 또 처음이었기에 처음 강연에 나가던 날처럼 떨렸습니다. 일반 강연과는 다른 준비 과정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인솔자분들이 잘 설명해 주셔서 문제없이 강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감이 없어 학생들이 지루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질문도 해주고 끝까지 잘 들어주어 강연을 진행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비대면 온라인 강연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강연을 처음 진행하는 것이어서 조금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끝까지 열심히 들어준 강릉 문성고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속히 학생들의 얼굴을 직접 보고 강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남보라/경영학과] 이번 강연은 산내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중학교 강연이라 많이 긴장도 되고 어떻게 하면 전공 관련 내용을 중학교 친구들에게 재밌고 유익하게 전달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되었고 조금 걱정도 됐습니다. 하지만 교실에 들어가고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생각보다 강연을 너무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공 지식에 대한 내용도 질문을 해서 저도 깜짝 놀랐고 기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중학교 강연이라 전공 내용은 평소보다 조금 짧게 진행했고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한 질의응답 시간은 재밌었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여러모로 재밌고 뿌듯했던 산내중 강연이었습니다.

[박진현/사학과] 첫 강연을 나간지 딱 1년이 되는 시점에 사무국원으로써 마지막으로 인솔을 맡은 강연이어서 더 뜻깊은 강연이었습니다. 첫 교시에 진행한 계열 소개 강연부터 전공 소개 강연까지 학생들이 집중해주어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학교 측에서도 최대한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강연이었습니다. 또한 강연 시작 전 학교 진로 선생님께서 멘토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당연하게 나가던 강연에서 우리의 역할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