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정/한국어학과] 첫 전공강연이라 긴장을 좀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번 녹음을 하기도 했는데요, 학생들이 지루하지는 않았는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묻지 못한 것이 있지는 않은지가 무척 궁금합니다. 실제 강연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는 큰 아쉬움이 남네요. 제 메일주소라도 적어둘걸 그랬습니다^^. 나름, 녹화강연이라 더 완벽하고 매끄러운 강연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역시 강연자 혼자서 발표를 만드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녹화강연을 하고 계신 많은 선생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든 생각은 ‘점점 더 발전하는 멘토가 되어야 겠다’였습니다. 점점 더 책임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