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봄)

2011년 봄 포스터는 매우 강렬한 주황색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절실했다는 뜻이겠죠. “제발 저희를 봐 주세요. 그리고 지원해주세요.” 라고 포스터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 때까지만 해도, 위메이저는 H2라는 이름으로 서울대학교 내의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다들 수소(H2) 동아리라고 놀려댔지만, 사실 H2의 뜻은 High-steps for High teens 의 줄임말 이었답니다.

(2011년 가을)

2011년 가을 포스터 인데요. 이 때는 국내 최초로(믿거나 말거나) 실제 홍보 전에, 티져용 포스터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런 설명없이 마이크가 놓인 단상과 회원모집 네 글자,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만 덩그러니. 아주 아주 획기적인 시도였죠. (비록 실패했지만...) 그리고 몇 일 후, 실제 가을 리크루팅에 사용된 포스터가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2011 가을 포스터를 보시면 봄 리크루팅때와 크게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보이시나요? 네, 2011년 가을 리크루팅은 위메이저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첫 리크루팅이었답니다. 이 때는 리크루팅 기간동안, 이사진 세 명이서 포스터를 들고 서울 시내의 대학들을 돌아다니며 포스터를 붙였다고 하니 (한 학교에 100장씩 붙였다고 하는데….과연) 정말 힘들었을 것 같네요. 그래도 그런 노력들이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위메이저가 되었으니, 헛된 노력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2012년 봄, 가을)

2011년 단체 이름도 바꾸고, 이런 저런 시도를 해오던 위메이저는 2012년 들어 단체의 체계가 잡히고 안정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바로 2012년 5월, 서울시청 소속의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되며 공신력있는 단체로서의 형태를 갖추어나가는 시기인데요. 포스터 디자인만 봐도 이전보다는 많이 안정되어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이런 모습은 2014년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2014년 봄, 가을, 겨울)

2014년 부터는 전에는 없던 ‘겨울’ 포스터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1년에 2회의 리크루팅을 통해 위메이저 봉사자들을 선발하였다면, 2014년 겨울부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회의 리크루팅과 교육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봉사자들, 그리고 더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답니다. 겨울 리크루팅 기간동안에는 크리스마스가 껴 있어서 크리스마스 냄새 물씬 풍기는 포스터로 홍보가 진행되었네요.

지금까지 2011년 H2의 홍보 포스터부터 2014년 위메이저의 겨울 리크루팅 홍보 포스터까지 살펴보았는데요. 이처럼 리크루팅 포스터만 보더라도 단체가 그 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위메이저의 활동에 관심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올라오는 리크루팅 포스터를 눈여겨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