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대표후기
[박고은/국어국문학과] 시험기간이라 학교와 집만을 다니며 살다가 강연을 하기 위해 부푼 기대를 안고 집을 나섰습니다. 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버스에 몸을 실으니 마냥 설레기도 하고 아이들이 잘 들어줄까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학교엔 이미 많은 봉사자 분들이 와서 학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모여 출석체크를 하고 담당 선생님께 안내를 받은 뒤, 교실로 이동해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반을 나누어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에 대한 강연을 선택해서 듣도록 되어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중도도 좋고 학생들도 적극적이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꽤 구체적인 질문을 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미래를 위해 진지한 자세로 꿈을 만들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시험기간인데도 열심히 강연해주신 다른 봉사자분들 모두들 고생 많으셨고 다음 강연에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