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문헌정보학과] 봉사자님들께서 다들 집합시간보다 10분 이상 일찍 오셔서(역시 우리 위메이저 봉사자 분들 ^_^) 인솔을 담당한 제가 대표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개운중학교에서 진로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공강연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봉사자님들을 대우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감사했고 또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강연이 진행될 때 전공강연에 집중하지 못하고 떠드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만 큰 문제 없이 진행된 개운중학교 강연이었습니다.

[이상곤/항공우주공학과] 중학생 대상으로 강연을 해보는게 처음이라 상당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강연내용이 너무 어렵지는 않은지, 그리고 잠드는 학생이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강연에 잘 참여해주었고 흥미를 가져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학생들이 이 학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교실에서 계속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좋은 추억이 될 강연이였습니다.

[유나연/광고홍보학과] 처음 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해 낯설기도 했고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할까봐 걱정도 했지만, 다행이 아이들도 잘 들어주었고 각 교실마다 선생님들께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에 비해 어린 아이들이지만 진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질문을 해주어서 고맙기도 했고, 짧은 강연이 학생들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알찬 강연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

[김민규/의학과] 우선 학교가 굉장히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강연 나가셨던 분들 모두 놀랐을 정도니까요! 강연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강연 전에는 남자 중학교 아이들이라서 집중을 못하면 어떻게 할지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집중해서 잘 들어주었습니다. 중학교 강연은 고등학교 강연과 다르게 돌발질문이나 산만한 분위기로 많이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차분하게 듣고 의도한 대답만 정확하게 해주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끝나고서도 질문도 해주고 호응도 잘 해주어서 좋은 기억에 남은 강연이었습니다.

[공민규/건축학과] 오랜만에 나가는 강연이라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을 가지고 학교에 도착하였다. 중학생들의 집중력이 고등학생보다 떨어져 강연이 도중에 루즈해질까봐 전날 피피티를 조금 수정하고 대본을 추가하였다. 확실히 학생들이 나이가 어리고 아직 전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강연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극명하게 갈렸다. 그래도 한사람 한사람 눈을 마주쳐가며 질문도하고 전공관련 경험들을 들려주니 학생들의 집중력이 갈수록 떨어지는것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었다. 첫 중학교 강연치고는 많이 배우고 얻을 수 있던 기회였다. 인솔매니저님이랑 봉사자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